※ 진료일정의 경우, 휴진 및 진료과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확인 후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토요일 매주 진료합니다. 병원으로 전화문의 바랍니다. (☎ 052.241.1004)
양병윤신장내과 과장
요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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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격주진료 | |||||
오후 |
신장내과는 신장 및 요로계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 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게 되는 몸이 붓는다든지 또는 소변을 보는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든지 하는 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변에 피나 거품이 섞여 나오는 것도 신장, 요로계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므로 신장내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소변검사에 이상이 있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반드시 신장내과에서 진찰 및 검사를 받으셔서 병이 있는지 없는지, 또 병이 있으면 어떤 병이며 대처는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여러 원인에 의한 만성 신부전은 특히 중요한 병으로서 신장내과에서 장기적인 진찰과 투약을 하셔야 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이 신장을 침범한 당뇨병성신증도 만성 신부전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만성 신부전이 아주 나빠진 말기 만성 신부전에 이르면 투석 치료 등의 신 대체 요법을 시행하셔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신장 센터가 있고 이곳에서 혈액 투석, 복막 투석 등의 신 대체 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장은 복부 뒤 등쪽 가까이에 척추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위치하며 강낭콩 모양으로 무게는 약150g 정도입니다. 신장의 기능은 소변을 만들고 배설시키며 전해질 형을 유지하면서 혈압조절과 조혈인자를 만드는 내분비 작용을 합니다.
신장기능의 급속한 정지상태로 이것은 수시간, 수일안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신장기능이 수주안에 회복되며, 투석을 병행한 치료가 이 기간동안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드물게는 신부전이 낫지 않고 지속되어서 만성신부전으로 이행됩니다.
정상신장조직의 파괴는 오랜기간에 걸쳐서 일어납니다. 만성신부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것은 신장염(만성 사구체신염), 당뇨병에 의한 신손상,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약물 복용에서 오는 손상, 선천적 신장질환(다낭신) 등 입니다. 손상받은 신장은 정상신기능의 약 5%가 남을 때까지도 계속해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기능을 수행하지만, 이 시점에 도달하면 신장이 제대로 자기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석요법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현상 때문에 신부전환자는 전신적인 불쾌감과 함께 계속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고 두통, 오심, 구토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신부전이 일어났을 때 소변은 계속해서 많은 양이 배설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많이 배설된다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수분만 포함된 것이지 노폐물은 포함하지 않고 있으므로 이때에도 계속해서 투석이 필요합니다.
사구체(絲球體)는 신장에서 혈액을 거르는 작은 혈관들과 세포들로 구성된 부위이며, 사구체 질환이란 이러한 사구체에 손상이 있는 질환들을 말합니다. 사구체가 손상을 받으면 신장은 노폐물과 축적된 수분을 제거하지 못하게 되며, 만약 질환이 계속되면 신장 기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습니다.
대개 몸 상태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끼고 소변 보는 횟수가 줄게 됩니다. 소변은 혈액이 섞이기 때문에 빨개지거나 적갈색 또는 커피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얼굴, 눈꺼풀, 손 등이 아침에 부을 수 있으며 저녁때는 주로 발목주위가 부을 수 있습니다. 폐에 수분이 정체되어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사구체질환은 소변에서 혈뇨와 단백뇨가 나오는 것이 중요한 징후가 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사구체 질환이 어떤 종류이고, 신장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추정합니다. 대개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장조직검사(신장의 아주 작은 부분을 특별히 고안된 바늘로 떼어내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조직 검사는 가장 적절한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 필수적인 비교적 안전한 검사입니다.
사구체 질환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부터 병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며 투석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구체질환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어 사구체 질환은 조기에 진단되어 조기 치료를 받는 다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투석은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정상적인 신장의 많은 기능을 대치하는 과정입니다. 투석은 신장이 90% 이상 소실되었을 때 투석 치료가 필요하며 신장이 더 이상 적당한 일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게 합니다.
투석은 신장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몸을 도와줍니다. 신장의 필수적인 기능은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것이며, 매일 방출하는 소변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운 날에는 땀을 더 많이 흘려 신장을 통해서 배출되는 수분은 줄어듭니다. 추운 날에는 땀을 덜 흘려서,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려면 소변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소변량을 조절함으로써 수분 조절을 하는 것은 신장의 일입니다.
다른 중요한 역할은 몸에서 만드는 노폐물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몸이 기능을 하기 위해서 세포가 에너지를 사용하며, 세포가 작동하는 것은 몸에서 제거되어야 할 노폐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노폐물이 적당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체내에 쌓이게 되며 노폐물이 증가하면 이를 고질소혈증이라고 부릅니다. 노폐물이 축적되면 불편한 느낌의 원인이 되며 이를 요독증이라고 합니다.
신체 혈액내 칼륨, 염분 산-염기상태를 정상으로 유지 한다.
혈압을 조절한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혈액투석은 체내의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특수한 필터를 사용합니다. 복막투석은 특수한 플라스틱관을 이용하여 복강내에 넣는 용액을 사용합니다.
혈액투석하는 동안 혈액은 환자의 몸에서 투석막이라고 하는 기계의 필터속을 통과합니다. 이 과정을 위해서 환자는 팔이나 다리에 동맥과 정맥 사이에 특수한 플라스틱 관을 넣습니다. 이 과정을 동정맥루라하며, 주사바늘은 관이나 동정맥루에 위치되고 혈액은 투석기를 통하여 환자에게 돌아옵니다. 이 투석기의 막 반대편에 있는 용액은 환자의 노폐물을 받습니다.
복막투석은 환자의 아랫배(복강)안의 조직을 필터로 사용합니다. 장은 복강안에 있고 복벽과 척추사이에 있습니다. 플라스틱관은 투석 카테터라고 하며 복벽을 통과하여 복강에 넣습니다. 장의 벽은 이 용액과 혈액사이에서 필터의 역할을 합니다. 다른 종류의 용액을 사용함으로써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몸으로부터 제거합니다.
혈액투석은 투석기(인공 신장기)를 이용하여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걸러주고 신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혈액수석을 받기 위해서는 혈관에 투석치료를 위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외과적 수술을 통해 주로 전박(아래팔)의 동맥과 정맥혈관을 연결해서 혈관을 점점 굵게 만드는 것으로 이 굵어진 혈관을 동정맥루라고 합니다.
동정맥루가 충분히 굵어지면(약 6주 이상 소요) 주사바늘을 이곳에 삽입하여 투석기와 연결한 후 투석치료가 시작됩니다. 혈관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은 인공혈관을 사용해 누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동정맥루를 만들기 전에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급한 상처에서는 플라스틱관을 어깨부분의 큰 혈관이나 서혜부정맥에 넣어야 투석이 가능합니다. 어깨부분의 큰 혈관에 넣은 관은 2주에서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임시도관과 6개월까지 사용가능한 반영구 도관 2종류가 있습니다.
복막투석이란?복막투석이란 혈액 투석과 더불어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게 시행되는 신 대체 요법의 하나로 환자 자신의 복막을 이용하여 투석하는 방법으로 이를 위해 환자의 복부에 특수 제조된 부드러운 관을 삽입하며 이 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하고 배액함으로써 체내 노폐물과 수분 등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미생물이란 아주 작은 생물을 말하는 것으로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이에 속한다.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인체 내에도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어떤 미생물은 정상적으로 우리 몸 속에 살면서 도움을 주지만 어떤 미생물은 인체에 아주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들 미생물을 병원균이라 한다. 감염질환은 미생물이 우리 몸에 들어와 일으키는 모든 질환을 말하며, 감기와 같이 가벼운 질환에서부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까지 각종 질병이 포함된다.
또한 감염질환은 전염이 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사람에게 한꺼번에 발생할 수도 있다. 1898년에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에 의해 이러한 각종 감염질환이 병원균에 의해 발생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폐렴이나 중이염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부를 곪게 만드는 포도상구균 등 각종 감염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들이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각종 감염질환이 미생물에 의해 발생된다는 것을 알았으나 이를 치료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항생제 이전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가벼운 감염질환으로 사망하는 일이 흔했다.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는 포도상 구균을 키우던 시험용 접시에서 푸른 공팡이가 자라나면서 포도상 구균을 죽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었다.
그 이후 수백 종의 항생제들이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감염질환으로부터 구했지만 항생제의 발달과 함께 항생제에 대항하는 세균의 저항 역시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 결과 항생제가 사용된 지 60여년 만에 많은 항생제의 효과가 없어지는 문제(항생제 내성)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우리의 건강을 다시 위협받고 있다.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만이 항생제 내성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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