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일정의 경우, 휴진 및 진료과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확인 후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토요일 격주 진료합니다. 병원으로 전화문의 바랍니다. (☎ 052.241.1004)
김학준내과통합 주임과장
※ 인터넷예약은 불가하며 방문 접수만 가능합니다.
예약 및 접수는 진료예약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요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오전 | ![]() |
![]() |
![]() |
![]() |
![]() |
격주진료 |
오후 | ![]() |
![]() |
![]() |
원래 류마티스(rheumatis)는 '흐른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병독이 흘러 뼈와 마디, 근육을 아프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신체의 형태를 유지하는 척추, 손, 다리, 발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내과적으로 치료 및 예방하는 전문 과목입니다.
류마티스내과에서 다루는 질환들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전신적 피로감 이나 무력감을 보이는 뼈나 관절의 통증(엑스선 검사로 감별이 힘든 관절염), 몇몇의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이 전신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조기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복합 결합 조직 질환, 전신성 혈관염, 베체트병, 통풍 및 대사성 관절염, 섬유조직염, 퇴행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류마티스 전문 클리닉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X-ray, 근골격 초음파, 근골격 CT 또는 MRI 검사와 혈액검사가 이루어지고 원내외에서 협진 의뢰 및 되의뢰 제도가 매우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관절염'은 말 그대로 관절에 오는 '염증'을 말한다. 하지만 흔히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온다는 '골관절염'은 실제적인 '염증'은 없이 연골이 닳아서 오는 질환이지만, 염증성 관절염은 골면역 현상으로 연골에 손상이 일어나서 관절에 이상이 오는 전신 질환이다. 관절 질환에는 100가지 이상의 예후가 다른 질환이 있으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확실한 진단 및 기능 평가가 필수적이다. 그 첫걸음으로 우선 관절염은 어떠한 병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방어역할을 하는 백혈구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 주된 공격 대상이다.
먼저 활막이 염증으로 부어오르고, 관절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다음으로 약해지기 시작한다. 연골이 변형이 오는 사이에 주변의 뼈, 인대, 근육이 서서히 침식이 일어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20대에서 50대 사이에서 시작하는 수가 많고, 남자보다 여자에서 3배 정도 더 많다. 90년 대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개념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즉 발병 후 2년 이내에 관절 연골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일어나므로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위의 네 가지 관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치료약제에 반응하지 않고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말기까지 진행하여 관절의 불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질병의 진행이 빠르고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을 선별하여 조기에 강력한 치료를 시도하되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약물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줄여서 '루푸스'라고도 하고, 보통 두 가지 종류를 볼 수 있다.
주로 피부에만 나타나 흉터를 남기는 루푸스 피부염과 인체의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전신성 루푸스(Systemic Lupus)가 그것이다. 질병의 활성기(Flara Up)와 잠복기(Remission)로 구분되는 병의 발전 변화를 겪으며, 잠복기일 때는 어떠한 병의 징후도 느끼지 못하는 수도 있다.
루푸스가 발병할 때는 하나 또는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고, 발열, 기진, 체중감소, 빈혈 등의 심한 전신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피로와 근육통/관절통은 대부분 나타난다. 이처럼 전신성 루푸스는 만성적이며 까다로운 질병이긴 하지만 이 때문에 충분히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투약과 요양 등으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생김으로써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한다.
인간 면역 글로불린 G에 대한 자가항체인 '류마티스인자'가 혈액검사에서 검출되는 류마티스 질환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혼합성 한랭글로불린혈증 등이다. 류마티스 인자는 또한 감염이나 만성염증성 질환, 악성 종양 등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도 발견된다.
'항핵항체'는 결합조직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데 매우 민감한 검사이며, 사실상 모든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와 대부분의 전신성 경화증, 쇼그렌 증후군, 혼합결합조기질환, 성인의 다발 근육염과 피부근염에서 나타난다. 항핵항체는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도 잘 생기며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 연소성 피부근염, 만성 간질환, 약제유발성 루푸스 등에서도 나타난다.
'항인지질항체'는 루푸스와 같은 결합조직질환을 가진 환자와 원발성 항인지질증후군 환자에서 발견된다. 항인지질항체는 혈전증, 재발성 유산, 혈소판감소증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과 관련되어 있다.
전신성 혈관염은 전신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혈관벽의 염증으로 인해 혈관 혈착 및 폐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조직 허혈과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비특이적 전신 증상(원인 불명의 고열, 체중감소, 관절통, 근육통)이 있으면서 장기 및 조직에 혈관 허혈로 인한 증상 및 증후가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다.
감염을 비롯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질환, 악성 종양 등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원인 인자가 밝혀져 있지 않은 타가야수 동맥염, 결절다발 동맥염, 베게너 육아종증, HSP(Henoch-Sholein 자반증)등의 일차성 전신성 혈관염이 있다. 주요 장기 침범(폐, 신장, 신경계,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임상에서 실제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치료제의 선택 및 시기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좌우 되므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제의 빠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흔한 류마티스 관절염 이외에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허리에 오는 요통이 특징이다. 첫 증상이 발생하고 진단 받기까지 여전히 5~7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그 기간동안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고 많은 환자들이 진단을 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다니게 된다. 반복된 구강 궤양과 피부증상을 보이는 '베체트병'의 약 반수에서 관절염을 보이고 있으며, 눈에 만성 염증 또는 만성 피부염 환자에서 혈액 검사에 류마티스 인자가 나타나지 않는 '혈청음성관절염'이 있다.
주로 발 관절이 갑작스럽게 붓고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은 체내의 요산 양이 증가하여 발생하는데 이는 요산의 생성속도와 배설의 균형이 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신장 질환, 말초 동맥 질환이 동반되는 수가 많아서 주의가 요망된다.
손가락 관절의 통증과 부종이 심한 '염증성 골관절염'은 일반적인 퇴행성 관절염보다 관절의 변형이 더 빠르고 염증성 변화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하나 손가락에만 국한된다. 일반적인 퇴행성 관절염보다 더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일차성 전신성 골관절염'은 유전성을 띄며 여러 관절을 침범할 수 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의 손 변형(발명 및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