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정신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정신이 이상한 사람만 가는 곳으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과에 다니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신경성 질환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여기에는 불면, 초조, 긴장,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이나 사회에서 적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을 적응장애라고 합니다.
대인관계나 성격상의 문제 역시 정신과에서 정신분석이나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정신과에서 치료를 하게 되는 질환으로 연세가 들어감에 따라 뇌기능의 감퇴가 초래되어 나타나는 노인성 정신장애가 있습니다. 소아의 발달 과정의 문제들도 정신과에서 다루게 됩니다.
물론 주요 정신장애에 속하는 조울증, 우울증, 정신분열증도 정신과에서 치료를 하게 되는 정신장애 입니다.
정신과에서는 주로 인간의 복잡한 고도의 뇌 기능에 속하는 사고, 감정, 지각 등의 영역과 성장, 발달과 심리적인 영역에서 발생하는 질환들을 치료하며 뇌종양, 중풍, 말초신경 질환 등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신경과와는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상담만으로는 정신질환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이제 안심하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하세요.
2013년 4월부터 약물을 처방하지 않는 상담과 검사는 F코드가 아닌 Z코드로 기입됩니다.
성인 및 자녀들의 정신건강 상담과 검사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고자 하지만 병원 기록으로 꺼리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정부는 2013년 4월 1일자로 이런 선입견 및 오해를 없애고자 약물을 처방 받지 않는 정신과 상담과 검사에 대해서는 F코드(정신과 질병)가 아닌 Z코드(일반적 상담)로 기록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안심하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하세요.
(Z코드는 병원에서 진료할 때 직장, 사회생활, 대인관계 및 일상적 스트레스, 학교 성적이나, 부모 혹은 친구와 관련된 문제 등의 일반적 상담에 적용되는 코드입니다.)
※ 단, 약물 치료가 필요하여 처방이 나가는 경우에는 F코드(정신과 질병)로 바뀌어 기록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