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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
작성자 윤희정 작성일 2015-11-04 조회 48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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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약

두통은 일상 생활에 쉽게 접하는 흔한 질환중에 하나로서 뇌종양과 같이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에서 단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두통은 신체적인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비기질적 두통(특발성 또는 원발성 두통)과 뇌출혈과 같은 뇌신경증이나 머리, , , , , 부비동, 치아, 구강등의 안면부위에 이상이 있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기질적 두통(증후성 또는 이차성 두통)으로 구별됩니다. 이외, 약물의 부작용으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데 혈압강하제인 니페디핀, 흔히 쓰이는 위궤양치료제인 시메티딘이나 라니티딘, 항생제인 테트라사이클린, 피임약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을 복용할 때 두통이 심하게 오면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만성적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비기질적 두통인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에 의한 경우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머리부분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여 발생합니다. 두통의 양상은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통증이 뒷머리와 뒷목에서 시작하여 앞머리 쪽으로 퍼지며, 일반적으로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휴식이나 수면을 취하면 약간은 호전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서서히 시작하여 몇시간에서 몇일동안 지속됩니다. 치료는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생활의 변화나 심리요법을 통해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고, 이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부득이 하게 진통제(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 근이완제,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 해야합니다.


편두통은 뇌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맥박이 뛸 때마다 한쪽 관자놀이에 지끈지끈 쑤시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오심, 구토, 광공포증과 고성공포증 중 적어도 한가지가 동반되면 편두통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암점, 시력감퇴, 환시등의 갑작스런 시력장애나 어지러움증과 같은 전구증상이 선행될 수 있으며 발생빈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 세 배정도 높고 50%이상 가족력이 있으며 특별히 중풍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보통, 성격이 꼼꼼 하고 깔끔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수면이 부족하거나 불규칙하여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는 월경전후에 더 심해질 수 있고 폐경기가 지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알콜, 커피, 담배, 치즈, 피임약 등이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복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편두통환자는 성격적인 문제나 다른 정신적인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주위환경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편두통 발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경 안정제나 수면제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휴식, 고른 영양섭취도 편두통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두통의 치료약물은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값이 싸고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의존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스피린은 600-1000 mg 4시간 또는 6시간 마다 복용하는데, 부작용으로 위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의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타이레놀은 600-1000 mg을 하루 3번정도 복용하되 과량 복용하면 간에 손상을 입게되므로 1일 복용량이 4 g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통증이 시작되기전 전구 증상이 나타날 때나 두통발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편두통은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 국내에서 편두통 발작 치료에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은 경구용에르고타민 1mg’입니다. 처음 복용할 때엔 1 2 (2 mg)을 복용하고 치료 효과가 있을 때까지 30분마다 1정씩 복용합니다. 1일 복용량이 6정이상을 초과하면 안됩니다. 이 약은 두통이 심해진 후에 복용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최초 전구증상이 나타났을 때에 신속하게 복용하여야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은 혈관을 수축시켜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런 부작용을 완화시킨 것이 디클로랄페나존 100mg’으로 성인의 경우 1 2캅셀을 복용후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1캅셀을 매시간마다 복용하되 12시간동안 5캅셀을 초과하면 안됩니다. 편두통 예방에 가장 흔히 쓰이는 대표적 약물은 고혈압치료제로 쓰이는 프로프라놀롤으로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뇌혈관 수축작용과 세로토닌 길항작용으로 편두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미국 FDA에서 공인한 영국 글락소웰컴에 의해 개발된 수마트립탄은 뇌혈관에 분포되어 있는 5-HT1D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관상혈관 및 말초혈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편두통을 신속히 개선시킵니다.

성인에 편두통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 초회량으로서 100 mg (1)을 복용하며 다시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100 mg을 반복하여 투여합니다. 하루동안 최대 300 mg을 투여할 수 있는데, 수마트립탄의 약효는 탁월하나 가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편두통에 완치는 없으나 발작의 빈도 및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등을 조사하여 이에 따라 치료하고 3-6개월 주기로 관찰하여 편두통 발작이 경감되거나 빈도가 감소하여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지면 일단 약물의 사용을 중지합니다.

두통이 생길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치료가 될 수 없고 일시적인 눈가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통을 근본적인 치료하기위해서는 반드신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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