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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없애는 주사약
작성자 양완석 조회 62545 분류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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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없애는 주사약

종합병원 성형외과에 있으면 여러 환자들을 만나는데 실리콘 주사를 맞고 염증이 생겨서 피부가 상해서 오는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방법은 우리나라에 성형외과가 생기기 전에 정형수술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들어온 방법으로 파라핀(양초)을 녹여서 그 액체를 신체의 여러 부분 즉 콧등, 볼, 이마, 가슴, 심지어 남자의 성기 등에 간단히 주사하여 코를 높이거나 특정부분의 크기를 키우는 것인데, 우리나라에는 해방이후에 이 방법을 일본에서 배운 돌팔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시술하였다.

최근에는 실리콘 주사, 토코페롤 등도 사용하는데 돌팔이들이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콜라겐이라고 속이고 시술하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려 주사를 맞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주사는 간단하게 맞고 효과도 금방 나타나지만 그 부작용은 평생동안 본인을 괴롭히고 후회하게 한다. 사실 누구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주사 한번으로 성형수술을 받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쉽게 유혹에 넘어갈 수 있다.

최근에 나온 보톡스는 이러한 사람들의 요구에 맞게 주사를 맞으면 주름살이 없어지는 방법이다.
젊을 때에 비하여 나이가 들면 자연히 얼굴에 많은 변화가 오는데, 그 중에서도 주름살은 인생의 계급장, 즉 세월의 흔적이기때문에 막을 수가 없다. 사람들에게 생기는 주름살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웃을 때 눈웃음이 많은 사람은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기고, 시력이 나빠서 얼굴을 자주 찡그리는 사람은 눈썹 사이에 세로로 생기는 주름과 콧등에 가로로 주름이 잘 생기게 된다. 이러한 주름은 얼굴 근육 중에도 특히 많이 사용하는 부분에 잘 생기게 되어 얼굴의 다른 부분에 주름이 없을 때, 즉 젊은 나이에 생기게 되어 고민을 하게 된다.

서양인들은 피부가 얇고 섬유질이 적어서 나이가 들면 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이 축적되는 주름이 많이 생긴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피부가 두껍고 섬유질이 많아서 피부가 얇아지거나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주름보다는 얼굴 표정근육에 의한 깊은 주름선이 많이 생긴다. 이러한 깊은 주름은 레이저나 화학박피술로 좋아지기가 어려워서 수술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수술을 받는데 대한 두려움, 수술 흉터에 대한 걱정, 회복되는 기간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이 단점이다.

이러한 분들에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간단하게 주름이 많은 부분의 근육에만 주사하여 수술효과를 얻는 것이 보톡스 주사이다. 이 방법은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효과가 6개월까지만 지속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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