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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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과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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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62494 | 분류 | 정신건강의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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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처럼 자살을 기도하여 죽거나 입원하였다는
뉴스나 신문을 접합니다. 마음을 무겁게 하는 얘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자살에 대한 적절한 관심과 예방만큼은 시급합나다. 자살문제가 얼마나 흔한지 통계를 보면 의외로 굉장히 흔합니다. 하루에도 전세계적으로 1000명 이상의 사람이 자살로 죽어가고, 매년 수십만명이 자살로 인생을 끝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사망원인의 선두주자에 자살이 등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20~30대 여성에겐 사망원인 1위라는 통계청 집계자료가 나올 정도이니 예삿일이 아닙니다.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자살을 시도하게 되는가요? 사람들은 왜 자살을 할까?? 정신의학적 입장에서는 "자살은 의미 없는 행동이 아니라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어려운 상항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의미로 봅니다. 공격적 본능이 자기 자신에게로 향한다고도 볼 수 있으며, 복수, 구원, 탈출, 재생, 재회, 새로운 삶에 대한 소원 등의 심리적 동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살위험을 미리 예견한다면 방지할 수 있을 텐데... 어떤 예측할 만 한 방법은 없나요?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45세이상, 우울증, 알콜중독, 만성신체질환, 과거 자살기도 경력, 정신병.... 등의 경우에 자살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자살기도를 하게 되면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첫째. 어떻게, 왜 자살을 하게 된 건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약물중독상태인지, 신체를 자해하거나 다친 경우인지, 아니면 자살 연극이었는지, 홧김에 충동적으로 그런 것인지 등을 알아봅니다. 만약 위중한 신체적 문제가 있다면, 내과 혹은 외과적 신체치료가 필요합니다. 둘째.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정신과 치료도 필요합니다. 대개 정신건강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방치되거나 적절히 치료받지 못하다가 일이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신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 자살문제를 쉽게 보아선 다시 자살기도를 하게 되거나, 아니면 기존의 정신적인 증상들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자살 문제는 정신과적으로는 응급사태입니다. 죽고 싶은 사람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조언 죽고 싶은 마음으로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대변합니다. 특히 우울증인 경우엔 이런 심정을 느끼는 경우가 빈번한데, 우울증을 잘 치료하면 이런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수 있지요. 주변 사람들은 자살하고 싶다는 사람의 말을 그냥 흘려듣기 쉬우나, 그 사람의 심리적 고통의 표현이란 점에서 심각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죽하면 자살하고 싶겠습니까...? 자살시도하는 사람의 80% 정도가 시도하기 전에 죽고 싶단 말들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자살시도는 주의 깊게 살펴보면 예방할 수 있수도 있는 일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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