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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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위험인자 1 - 누가 유방암에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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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62015 | 분류 | 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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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1 - 누가 유방암에 걸리나
무서운 질병에는 으례 '위험인자(危險因子, risk factor)'라는 용어가 따른다. 이 것은 '어떠어떠한 경우에는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의학자들은 위 험인자라는 것을 이용해 ①누가 그 질환에 걸리기 쉬운가를 판단하고, ②그 질환의 원인이 될 만한 단서를 잡으며, ③나아가서 예방과 치료대책을 강구한다. 유방암의 경우 가족 중에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높으면 그것이 하나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방암은 이와 같은 가족력(家族歷) 없이도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으며, 오히려 가족력이 없는 유방암환자가 실제로 더 많다. 많은 환자들이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요. 우리 집안에 는 유방암에 걸려본 사람이 없는데……."라고 의아해한다. 유방암의 경우에도 물론 여러가지 위험인자가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약 70%의 유방암환자는 그 배경에 추궁할 만한 아무런 위험인자가 없다. 바꾸어 말하면, 유방암환자의 약 30%만이 납득할 만한 위험인자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유방암의 위험인자만 너무 강조하는 데에는 문제점이 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만을 강조하다보면 그것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불필요한 정신적 고뇌에 빠질 염 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위험인자가 없는 여성은 너무 안이해져 방심할 위험 이 있다. 유방암은 모든 여성에게 찾아올 수 있으며, '여성'이라는 사실 자체가 움 직일 수 없는 위험인자인 것이다. 위험인자를 해석하는 데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여러 개의 위험인자가 동시에 존 재할 경우에 그들의 단순 합산(合算)만큼 위험도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남보다 2배 높은 유방암의 위험인자를 2개 가지고 있는 여성은 반드시 다른 사 람보다 4배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4배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중간인 3배도 될 수 있고, 아니면 그대로 2배, 또는 나아가서 그들 인자의 상호영향으로 오 히려 위험도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다른 무서운 질병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의 위험인자 측면에서도 아직까지 우리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그야말로 여 러 인자가 복합되어 얽히고 얽혀 작용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차라리 위험인자란 통계적으로 비교해보면 '이렇게 하면 유방암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니 그렇게 하지 말도록' 하는 것으로 쉽게 이해하면 편하다. 그러나 유방암의 위험인자를 보면 피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불가피한 것도 많다. 대표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난 사실과 나이가 먹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위험인자를 이해하고 이 무서운 질병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조심하면 되는 것이다. Dr. 노만수님 홈에서 자료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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