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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3 -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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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3 -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폐경이 되면 심하게 화끈거리고 땀이 나는 등 소위 '폐경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 는데, 이와 같은 증상에 합성에스트로젠이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폐경후에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에도 에스트로젠을 복용하면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증상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는 에스트로젠을 복용하는 동안에만 나타 나는 효과일 뿐, 투여를 중지하면 오히려 뼈의 손실이 더욱 가속화되게 되어 오히려 손해가 많을 수 있다.
폐경후 대체요법으로 에스트로젠을 사용한 경우에 자궁암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되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년간 복용한 여성의 경우에는 그 발생위험도가 수배나 증가하게 된다.
특히 발생위험도의 증가는 복용기간이 길면 길수록 증가되게 된다.
그러나 일단 투여를 중단하면 자궁암의 발생위험은 다시 감소하게 된다.
특정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에스트로젠이 유방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 고되기는 했지만, 폐경후 보충요법으로 투여하는 에스트로젠과 유방암 발생 사이의 관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에스트로젠을 복용한 여성에게 유방암의 위험도가 낮아 진다고 하는 연구보고도 있고, 특정한 상황이나 특정한 여성군에게 폐경기 보충요법 으로 복용되는 에스트로젠이 유방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에스트로젠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나 다량 복용한 경우(총복용량이 1500mg 이 상인 경우에는 위험 : 이 용량은 하루 1.25mg씩 약 3년간 복용한 분량에 해당함)에 는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와 같이 폐경후 투여되는 에스트로젠의 안정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많은 학자 들은 에스트로젠의 장기간 복용, 특히 고용량의 복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경구용 피임약의 경우에도 유방암과 관련해서 많은 논란이 있다.
어떤 연구 결과 에 의하면 경구용 피임약도 특정 여성군에게는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특정 여성군에는 45-55세의 폐경전 여성이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등의 다른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 포함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경 구용 피임약은 양성유선증의 발생을 줄이고 나아가서 유방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구용 피임약이 처음으로 시판된 것은 1960년인데 약 20년 의 기간으로 안정성을 입증하기에는 불충분할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되는 경구용 피 임약은 조사 당시의 제형과 다르기 때문에 과거의 결론으로는 안심할 수가 없다.
1984년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에서는 시판되는 경구용 피임약에 이 약제가 유방암과의 관련성이 불분명하다는 경고문을 싣게 하고 있다. 이 경고는 경구용 피임약의 복용으로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도 표] 여성호르몬이 유방암발생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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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자 비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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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이후에 첫 출산한 경우 17%
에스트로젠 보충요법은 받은 경우 8%
고지방 식이 26%
비 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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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된 전체 유방암환자 중 위험인자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비율(%)

Dr 노만수님 홈에서 자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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