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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4 - 피임약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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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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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은 안전한가

유방암은 30세 이전에는 극히 드물게 나타나고, 그후에 서서히 발생빈도가 증가하 여 그 발생율은 40대에 가장 높아진다. 그러나 40대에 발견된 유방암은 그 근원을 따져보면 그보다 10-15년 전인 20대에 이미 하나의 세포가 암으로 돌연변이를 시작 한 것이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30세 이후에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한 유방암은 빠르면 15세 전후 즉, 유방이 생겨 발달을 시작한 때부터 하나의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것이 자발적이건, 외부 발암인자에 의한 것이건 암세포로의 돌연변이는 대체로 성장하고 분화하는 과정에 있는 세포에서 나타나기 쉽다.
마치 가지 많은 나무에 바 람잘 날 없는 것처럼. 유방으로 보아서는 사춘기 젖망울이 생긴 때부터 유방이 완전 히 성숙되는 첫 만삭임신과 수유때까지가 가장 성장과 분화가 빠른 시기이고, 따라 서 암으로의 돌연변이가 일어나기 쉬운 기간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배란이 일정치 않아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잘 유지되지 않는 경우도 흔한데, 호르몬의 불균형도 돌연변이를 촉진할 수가 있다.
실제로 초경에서부터 첫 만삭임신까지의 기간의 차이가 유방암의 발생빈도에 영향 을 미쳐 30세 이전에 첫 만삭임신을 한 경우가 그 이후에 첫임신을 한 경우보다 유 방암의 발생빈도가 낮게 나타난다.
다른 학자들은 초경에서부터 폐경까지의 기간이 중요하다고 보기도 한다. 즉 여성 이 평생 겪는 배란회수가 호르몬에 의한 유방자극의 척도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배 란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유방암세포로의 돌연변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이다.
실제로 스웨덴에서 조사된 바에 의하면 초경에서부터 첫 만삭임신까지의 기간 그 자체보다도, 첫 만삭임신까지의 규칙적인 생리횟수가 중요하며 그것이 많을수록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학설이 무엇이든지 간에 사춘기에서부터 결혼으로 인한 첫 임신까지가 유방암의 발생에 가장 중요한 기간으로 보이는데, 이 시기를 어떻게 대처하면 미래 중년 이후 유방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이론상으로는 결혼을 빨리 하여 곧 바로 임신·출산·수유를 하거나, 처녀시절에 생리횟수를 줄이면 도움이 될 것 이다.
그러나 유방암이 무서워서 결혼을 서두를 수만은 없는 법이다. 한가지 추천할 만한 것은, 청소년이나 처녀시절 운동을 열심히 하여 체지방(體脂肪)을 줄이고 근육 을 늘려 신체가 남성화되는 효과로 배란의 억제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미국 하바드 의대의 로즈 퍼어슈 교수에 의하면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체육활동에 참여했던 여학 생들의 유방암발생율이 낮았다고 한다.

*생리력. 임신과 유방암의 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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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력(menstrual history)
12세 이전에 첫 생리가 있었던 경우 1.3
55세 이후로 폐경이 늦어진 경우 2.0
(40년이상 생리가 있었던 경우)

임 신
20세 이전에 첫출산을 한 경우 0.8
21-29세 사이에 첫출산을 한 경우 1.3
30세 이후에 첫출산을 한 경우 1.4
출산을 한번도 하지 않은 경우 1.6
(임신이 없었던 경우)

Dr 노만수님 홈에서 자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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