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성장판 손상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0-01-18 조회 51152
분류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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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어 해설

성장기 어린이의 뼈는 많은 부분이 아직 연골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팔이나 다리뼈의 양쪽 끝 부분, 즉, 관절에 가까운 부위는 골단이라고 부르고 가운데 튼튼한 부분을 골간부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뼈에서 골간부 바깥에 있는 뼈 끝부분을 골단이라고 부릅니다. 이 골단 부분은 어릴수록 뼈보다는 연골로 되어 있습니다. 골간부 중에서도 맨 끝부분은 골간단이라고 부릅니다. 이 골단과 골간단 사이에 있는 부분은 어른과 달리 많은 부분이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연골 성분이 더 많습니다. 이 부분을 성장판이라고 부릅니다. 어린이의 몸에 있는 뼈는 나이가 들면서 그 길이도 커지고 또 굵기도 커집니다. 이것을 뼈의 성장이라고 합니다. 뼈의 성장은 이 성장판에서 이루어집니다.

연골은 단단한 뼈 조직보다 외력에 대항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고 이 성장판이 손상되면 성장에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성장판 손상이란?

어른과 달리 성장기 어린이의 뼈에는 관절부근에 팔이나 다리의 길이 성장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를 성장판이라고 합니다. 성장판은 뼈보다 약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력에 대항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과 달리 어린이가 다쳤을 경우 성장판 손상이라는 특별한 형태의 골절이 생길 수 있고 만약 이 부위가 손상되면 나중에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성장판 손상이 잘 생기는 부위는?

성장판 손상은 손목주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팔꿈치주변과 무릎주위의 성장판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4. 성장판 손상이 의심되면 우선 어떤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어린이가 관절 부위를 다쳐 통증이 있으면서 부어오르는 경우, 성장판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손상 부위를 부목 등으로 적절히 고정하여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해야 하며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종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부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널빤지나 손문지를 길게 접어서 부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붕대를 너무 세게 묶으면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빠른 시간 내에 정형외과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5. 성장판 손상 예방법은?

일반적인 외상 예방법과 같습니다. 평소에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충분히 시키고,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헬멧이나 관절보호대 같은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 시킨 후 안전한 장소에서 타게 해야 합니다.

 

6. 성장판 손상이 되면 나중에 어떻게 되나요?

통계에 따르면 소아의 모든 뼈 손상 중 성장판 손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정도입니다. 성장판이 다쳤다고 해서 모두 성장장애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판을 다친 사람들 중에서 약 10~30%의 사람들한테 나중에 성장장애가 발생합니다. 성장장애가 발생하면 팔이나 다리 길이가 짧아지거나 휘어져서 모양이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합병증은 연골로 되어 있는 성장판이 외상으로 인해 조기에 뼈 조직으로 변하면서 유합되어 그 부분의 성장이 멈춤으로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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