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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6- 비만은 유방관리에 최대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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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6 - 비만은 유방관리에 최대의적

역학조사와 실험소견에 의하면 식생활습관이 유방암의 발생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내분비적 인자와 유전적 인자가 개입되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음식물의 대사는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유전인자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는 효소에 의해서 조정된다.
역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각 나라에 따라서 유방암의 발생 빈도가 다른데 발생빈 도가 높은 나라의 국민은 대체로 동물성 단백질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 로 밝혀졌다. 실제로 미국인은 일본인에 비해서 약 3배 가량 많은 지방과 동물성 단 백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발생률도 그만큼 높다.
한 나라의 식이형태가 '서구화(西歐化)(이는 지방에 의한 칼로리가 총칼로리의 섭 취량의 40%를 초과했을 때로 봄)'되면 유방암의 발생빈도도 늘어난다.
일본에서는 1966년 이후 유방암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같은 기간에 지방섭취량은 250%가 증가하였다.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에서도 생선이나 양고기를 먹던 국민의 식습관이 현대화되면서 유방암발생이 급격히 증가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를 보 면 매일 고기를 먹는 부자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빈도가 가난한 여성에 비해서 8.5배 나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실험에서도 고지방식이가 특정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를 증진시켜 유방암 발생 을 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은 또한 여러가지 지용 성 발암물질을 매개할 수 있고, 몸의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암 발생을 촉진할 수도 있다.
서양식 고지방식이는 결국 '영양과다' 또는 '비만'을 초래한다고 볼 수 있다. 폐 경 이후에는 비만한 여성에게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만한 여성의 체지방조직에서는 발암작용이 있는 여성호르몬의 한가지인 에스토론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유방암의 또 다른 위험인자로 초경이 빨리 시작된 경우를 들고 있는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초경연령 또한 영양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고지방식이를 하는 나라의 소녀가 훨씬 초경이 빨리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유방암의 발생기전에서 지방이 맡는 역할이 아직까지는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음에 도 불구하고 미국암협회는 음식물 섭취에서 지방을 줄이고 과도한 칼로리의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방암 예방 차원에서 보면, 음식물의 섭취에서 지방과 칼로리의 절제에 의한 항암효과는 십수년 후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트레스와 운동은 음식물의 섭취량·체격·내분비상태·생리기능 등에 간접적으로 나쁘거나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이 청소년기부터 적당한 운동을 하 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영양관리를 한다면 40-50대에 흔히 발생하는 유방암 발생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Dr 노만수님 홈에서 자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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