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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식사·운동, 신종코로나 맞설 면역력 키워요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20-02-28 조회 5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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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식사·운동, 신종코로나 맞설 면역력 키워요
면역력 높으면 감염돼도 회복 빨라
비타민·단백질 면역력 향상 좌우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과음 피해야

▲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로 일상이 많이 위축된 가운데 좁은 실내를 피해 비교적 넓은 공간인
울산 태화강변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고 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 홍영애(사진) 동강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면역력 강화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뚜렷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결국 감염자의 면역력에 의해 병의 치료 과정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감염돼도 회복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이다. 홍영애(사진) 동강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면역력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비타민A·C·단백질,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감기가 쉽게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
보통 감기에 걸려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한 끼니를 거르지 말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과음을 피해야 한다. 과음으로 만성피로와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홍영애 동강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전문의는 비타민과 단백질 섭취가 면역력 향상에 큰 효과를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비타민A·C, 단백질은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반대로 과음은 간을 피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음주를 자제하고,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자”고 조언했다.

[2020. 02. 28(금) 경상일보 건강과의료면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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