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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콧물나오면 알레르기성 비염 의심을 9/2
언론사 울산신문 작성일 2008-09-02 조회 66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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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콧물나오면 알레르기성 비염 의심을


환절기 코막힘·콧물 증상 Q&A





 

 1일 울산지역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기와는 다른 코막힘 증상 등이 나타나기 쉽다.  동강병원 이비인후과 곽동석 전문의(사진)와 함께 '환절기 코막힘과 콧물'에 대해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혈관수축제 장기간 사용 위험  Q. 코가 자주 막혀요.  A. 원인은 대개 코의 염증 등으로 코점막이 부어있는 경우(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물혹(폴립), 코중격(코안의 좌우를 나누는 연골과 뼈)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경우(비중격 만곡증), 종양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비염이며 염증으로 인해서 코의 점막이 붓고 콧물 같은 분비물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만성적으로 코가 막혀있는 원인으로 알레르기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 코중격만곡증 등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는 코안의 염증뿐만 아니라 목과 코 사이에 있는 편도선(아데노이드)이 코막힘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들이 코막힘 때문에 의사의 처방 없이 혈관수축제를 장기간 코에 뿌리거나 먹는 경우 때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반응 검사로 진단  Q.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요.  A. 전형적인 비염 증상으로 코감기(급성비염) 증상으로 올 수도 있으며 일 년 내내 혹은 매년 반복해서 환절기에 나타날 경우에는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성과 비알레르기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 등의 알레르기 검사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급성비염인 경우에는 감기가 나아지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약물치료가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비염을 진단받았을 경우는 회피요법으로 원인물질을 피하고,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와 국소스테로이드 분무제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분비물 색깔 등으로 진단  Q. 목뒤로 뭐가 자꾸 넘어가요.  A. 코 뒤를 통하여 무언가가 넘어가는 느낌이 있고 가래가 많은 경우 코분비물이 비인두를 통하여 넘어가는 것입니다. 축농증(부비동염)과 비염의 경우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코의 앞쪽으로 콧물이 나는 것처럼 코분비물이 후방으로 흘러 인두 쪽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분비물의 색깔, 코점막의 상태, 비강 내 분비물의 확인을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침에 비인두의 이물감만을 호소하는 경우는 비인두부의 건조증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혈관수축제의 남용, 코수술 후, 또는 노인에서 간혹 발생하는 위축성 비염 등에서 상기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땐 합병증 유발 조심  Q. 누런 콧물이 나와요.  A.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의 주된 증상입니다. 부비동이란 우리 얼굴의 양쪽 볼과 이마 등에 위치하며 정상적으로 공기가 들어있는 공간입니다. 대개 감기 후에 발생하며 급성일 경우는 누런 코와 함께 열, 안면과 눈 주위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합병증이 발생하면 눈 주위가 붓고 시력 저하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심각한 합병증 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3개월 이상 된 것으로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방법으로 10여 년 전부터 대개 내시경 부비동 수술이 적용됩니다. 수술 전 내시경검사와 컴퓨터단층촬영(CT)이 필요합니다. 정리= 손유미기자








- 이비인후과 곽동석 전문의 - 진료분야 : 코기능미용성형, 비내시경적 부비동수술, 음성장애, 소아이비인후과질환, 축농증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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