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식중독 주의 / 소화기내과 오지은 전문의 2008/08/19
언론사 KBS NEWS9 작성일 2008-08-19 조회 66620
첨부
기사 원본보기 click


식중독 주의



▲소화기내과 오지은 전문의 인터뷰 모습
 
<멘트>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생선회를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수경씨는 지난 주말 남편, 두 자녀와 함께 남해안에서 전어회를 먹었습니다. 다음날 장어회까지 먹고 난 뒤 심한 복통과 구토가 시작돼 사흘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금 눈앞에서 잡은 싱싱한 전어회였는데, 먹을 때 이상한 거 전혀 없었어요. 근데 자고 나니까 갑자기" 이달 들어 울산지역에서 신고된 식중독 발생은 3건에 12명으로 모두 생선회를 먹은 뒤 배탈과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해수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바닷물 속 장염 비브리오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생선회로 인한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장염비브리오식중독 환자의 80%가 8~9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소화기 내과 전문의 "여름철에는 심한 탈수가 동반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수산물은 충분히 가열해 먹고, 생선회를 조리하는 기구는 구분하되, 자주 세척해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요즘처럼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는 조리된 음식이라도 4~6시간이면 부패가 시작돼,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 소화기내과 오지은 전문의
- 진료분야 : 식도, 위, 대장, 내시경초음파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목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