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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병동 청소아주머니 화이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0-11 조회 5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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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님 사연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자동차 추돌사고로 1107호실에 입원중인 이동환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됨은 다름이 아니라

11층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입원 생활을 하면서 계속 지켜봤는데요.

청소를 너무 깨끗하게 잘해 주십니다.

아침에 병실 청소 오실때도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도해주시구요.

그러므로해서 우울하고 힘든 병상생활이 한층 밝아지는 기분입니다.

침대 밑에도 구석구석 깨끗이 쓸고 닦고 해주시구요.

세면장도 정말 깨끗이 청소해주십니다.

그리고 특히 환자들은 대부분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데

샤워실 같은데서는 넘어 질 수도 있거든요.

샤워실 청소하실때 보면 물비누 거품을해서 바닥청소하는

솔을 가지고 너무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십니다.

바닥이 미끄럽거나 하는 게 전혀없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1107호 병실은 화장실 앞이라 냄새도 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구요.

화장실 청소도 얼마나 깨끗하게 해주시는지

온종일 병실 문을 열어놓고 있어도 불편한 게 없습니다.

물론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시면서 정당하게 보수를 받고 하시는 일인데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간혹 환자들끼리도 또는 환자가족들과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이야기를

가끔씩 하기도 하는데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다들 청소 깨끗이 하신다고

또 고맙다고들 이야기 하곤합니다.

다른 병원에 입원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무뚝뚝하기도하고 대충대충하기도 한다는데,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들

동강병원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은 잘하신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물론 그렇구요.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항상 웃으시고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환자들과도 매일 부딪치고 환자가족들과도 매일 부딪치고 하는데

늘 웃으시고 항상 기분 좋게 일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정말 고맙습니다.’는 말을 한번도 못했는데

이렇게 글로써나마 저의 마음과 병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항상 행복하시구요.

하시는 일에 보람을 느끼시고 건강하세요.

항상 밝으신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11병동 청소아주머니 화이팅!



-이동환 님의 칭찬은 직원들의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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