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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故손용호의 조카 작성일 2023-09-06 조회 4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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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본인은 얼마전 작은아버지(마지막 친삼촌)을 하늘로 보내드렸습니다. 참안타까운 마음에 이글을 적게되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 발생당일 새벽 6시 20분경 발견과동시에 응급실에 전화를 했더니 응급수송차량에서 환자의식이 있냐고 물어보자 있다고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응급수송차량에서 대처한방식으로 삼촌을 1층으로 모시고 내려오라고 강요하는말에 어쩔수없이 삼촌을 짊어안고 1층으로 내려갔더니 픽 픽쓰러지십니다.
과연 응급수송에서 이렇게 대처하는게 맞는지요? 참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병원으로 모시는 이송의사라 이악물고 잘부탁드린다는 말밖에 할수없었습니다.
상황은 많이 심각한상태이며 존함이 잘기억나지는 않지만 한통의 전화가 다급히 와서 심장시술이 1분1초 시급하다하셔서 제가 바로 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많이급한 나머지 유선상의 동의를 했고 이미 시술을 진행한상태셨습니다. 삼촌께서는 고혈압 당뇨가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상태가 더많이 악화가 되었고 심장센터 선생님께서는 환자의 유가족께 전화를해야할 상황이라 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삼촌께서는 부모님 처 와 자식이 안계셔서 형제분들 (본인의 아버지, 고모)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고모께서는 부산에서 오랫동안 요양보호사를 해오시면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신적도있으십니다. 야간 간병을 끝마치자마자 부산에서 버스를타고 병원으로 오셨습니다. 다행히 시술은 잘진행되었고 중환자실 자리가없어서 응급실에 대기하시다가 중환자실에서 저희고모께서만 면회를 한나머지 혈색도 안정되셧고 맥박 혈압도 정상인걸 보며 대화도 나누고나오셔서 괜찮을거라셔서 다행이었지만 이전 의사선생님께 시술후 소견을 들었을때는 이미 다리쪽으로 가는 대동맥은 쓸수가없고 우심방 대동맥혈관이 두개나 막혔고 나머지 하나마저 99%막힌상태인데 시술은 잘진행된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삼촌께서는 본인이 입고온 짐을 꼭챙겨달라는말에 짐을챙기고 중환자실의 필요물품과 입원실 필요할 옷을 가지러 다녀왔습니다. 저희삼촌께서는 공공근로자로 공공기관 시설관리를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일을 잘하셔서 계속해서 계약근로자로 계시다가 8월중순쯤 감사로인해 일을 쉬게 되셨습니다. 아버지는 서울출장으로 다급히 내려오시자마자 삼촌의 상태를 확인하시고 없는 형편이기때문에 긴급의료비지원요청과 모든 자료를 수집하셨습니다. 이또한 부모 처자식이 없는관계로 서류에 많은시간과 절차가 필요이상으로 과했다고 생각합니다.(마지막 서류 나의숨은보험찾기 서류는 환자의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 삼촌께서는 제명의에 핸드폰을 사용중이셨고 본인인증이 되질않아서 센터에 전화했더니 또어처구니없는 소리를합니다. 사망하신후에 사망진단서를때면 서류를 준다며 이게 병원에서 서류때문에 일어날수있는 일이라고보십니까?) 모든서류를 준비하는데 꼬박 오전부터 하루가걸렸으니까요 문제는 지금부터라 생각했습니다 중환자실 첫날에 심장마비가 밤에 한번 새벽에한번 아침에 한번꼴로 세번을 cpr로 버텼다는 소식에 아버지께서는 눈물을 면치 못하셨습니다. 둘째날은 병원에서 전화가 오지않기를 빌었지만 밤10시경 의사선생님께서 다급하게 목에 인공삽관을 해야한단 말에 아버지는 저와급히 병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목에 인공삽관을 하게되면 말을할수없게되는것을 알기때문에 .. 하지만 이미 상태는 많이 좋지않았고 발작과 호흡곤란이 연이어서 오는와중에도 면회를 진행하게되었는데 마지막 저희가족이 보고싶으셨는지 눈을 감고 눈을 크게뜨시면서 아버지 큰누나 작은누나 마지막으로 저를 보고 눈을감으신뒤로는 눈을 뜨지 못하셨습니다. 이때도 맥박과 혈압은 존재하였고 아버지께서 펑펑우시는 와중에도 제발 이틀만 버텨라 하시는데도 세상떠나신이유를 알고계십니까? 큰고모께서 뇌출혈 뇌성마비와 하지정맥류로인해 1급장애 판정으로 15년동안 단하루도빠짐없이 옆에서 간병을 하신게 저희삼촌이십니다. 보통사람이 아니십니다. 눈은 호랑이를 닮았고 기운은 용을 닮아서 존함도 손 용 호 셨을지 모를만큼 기운이 드센분이셨습니다. 의식은 있으셧는데 눈을못뜬이유도 가족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않으신나머지 모든걸 짊어지고서 세상을 떠나신겁니다. 임종전 삼촌의 왼쪽 눈아래 눈물이 고인것을 보고 저는 죄송하다고만 말할수밖에없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된이유는 동강병원 여러 의료진분들께 깊히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싶었습니다. 또 중환자실 의사선생님께서는 의사소견을 환자앞이 아닌 환자에서 떨어진곳에서 진행해주셨으면하는 작은바램에 글을남기게되었습니다. 글을쓴 본인은 그날의 응급수송차량의 직원들을 뼛속까지 가슴에 새깁니다. 똑같이 당하라고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리라고 해선안될생각임에도 불과하고 환자를 보지도않고 모시고 내려오라는 어리석은 그들의 최후를 기대합니다. 모든 내용은 저의 핸드폰속 녹음이 되어있습니다.제가 화나는 부분에대해선 여기까지였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부분에대해 심장센터 시술을진행해주셨던 김선생님(김재형?김채형? 성함이잘기억이나질않습니다 명찰색이 흐릿해서) 정말 빠르고 확실한 실력 그리고 정확한 의사소견에 감탄했습니다 선생님같은 분께서 울산에 의사로서계시는것에 정말 존경심과 감사한마음을 전해드리고싶었습니다.   이글은 똑같이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릴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측에서 어려운 환경속 저희 삼촌을 구제 해주셨습니다 다행히 들어갔던 서류심사가 빠른조취로 임해졌고 큰부담이었던 병원비는 민원센터 와 병원의 사회복지부 울산 남구청의 선처로 모든이야기를 덮고자 병원장님께서 은혜로운 판단이 있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긴글임에도 불과하고 저의 마음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故손용호의 조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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