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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연우맘 작성일 2010-04-30 조회 5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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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연우가 동네소아과에서는 단순 감기라고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약만 먹고 3일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밤새 많이 아팠고 다음날 아침 그 소아과에 갔었으나 엄마가 너무 걱정을 한다고 핀잔만 듣고 돌아왔네요.
낮잠 없는 아이가 이제 백일 조금 넘었을 뿐인 작은 아기였는데 낮잠을 두시간 넘게 자더니 저녁부터는 열이 나고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같은 증세를 보이던 누나는 동네에 있는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았으나 아기여서인지 진행속도가 엄청나더군요... 부랴부랴 응급실에 달라와서는 만난 응급의학과선생님께서는 소아과전문선생님이 오신다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해서 진료를 받은 분이 김영민 선생님이셨습니다...

저희 연우 좀 살려주세요... 라는 말로 시작된 진료였습니다.
이렇게 빨리 진행될 지 몰랐다고 울먹이는 제게 아이가 집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꼼꼼히 물어보시고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이라고 물론 많이 피곤하셔서 그렇겠지만 궁금한거 질문하곤하면 짧게 대답하시거나 전문용어로 설명하시고 하시는 분만 겪어 봤었는데 김영민 선생님은 너무 친절하신 분이셨습니다.
8일간 입원을 하며 하루에 두차례씩 회진오셔서 상태를 체크해 주시고 삼촌처럼 동네 아저씨 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뭘 알겠습니까만은 저희 아기도 선생님이 진찰을 하면 방긋방긋 웃었구요^^ 아무튼 감동이였습니다.
저희 연우 지금은 건강해져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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