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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은 아트 컬렉션, 울산서 대규모 ‘국제아트페어’ 개막
언론사 울산종합일보 작성일 2022-07-01 조회 4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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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넘은 아트 컬렉션, 울산서 대규모 ‘국제아트페어’ 개막
|6월 30일 프레스, VIP 대상 사전 오픈… 7월 1~3일 일반 공개
|전년 129억원의 미술품 거래 흥행 성적, 올해 전시행사 2.5배 확대
|울산 종합병원 '동강병원' 공식 후원사, "색채도시 울산 만들 것"
|블루칩 기성작가와 MZ세대 인기 신진 작가들 총집합 특별전


▲30일 오후 2시3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미술 시장의 열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기획전이 가득한 '2022 울산국제아트페어'가 개막했다.

 
미술 시장의 열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기획전이 가득한 '2022 울산국제아트페어'가 개막했다.

30일 VIP 프리뷰 공개를 시작으로 같은 주 7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한여름의 미술축제를 연다. 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이래 최초로 전관 대관 행사인 만큼 정식 개막을 앞둔 30일에도 많은 인원이 참여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울산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산업과 문화영역의 균형을 잘 맞춰나가야 한다. 내일이면 민선 8기
울산시장 신분으로서 일하게 되는 만큼 울산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30일 열린 사전 프리뷰 개막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국제아트페어가 미술품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신진 작가들에게 더 많은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울산은 산업도시 위상은 높였으나 문화 저변은 아직 미비하다. 울산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산업과 문화 영역의 균형을 잘 맞춰나가야 한다. 내일이면 민선 8기 울산시장 신분으로서 일하게 되는 만큼 울산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은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의 박원희 이사장(울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은
"대표적인 울산종합병원으로서 회색 도시, 공업 도시 울산을 색채 도시, 예술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은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의 박원희 이사장(울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은 "울산국제아트페어는 한국의 미술 시장, 그리고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는 울산시와 함께 발전하는 아트페어"라며 "대표적인 울산종합병원으로서 회색 도시, 공업 도시 울산을 색채 도시, 예술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이바지하고, 미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여름에 개최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는 지난 12월 1회 행사를 통해 3일간 3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들었고, 129억원의 미술품 거래가 이뤄졌다. 개최 2회인 이번 행사에서는 규모를 작년 대비 2.5배 확대해 국내외 84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총 3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전시했다.
 
  울산국제아트페어 개최로 울산에서도 부유층이나 특정 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미술품이 화랑이나 미술관을 넘어 전시장으로 나오면서 일반 대중도 미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미술품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과 투자 참여는 미술품 소비자의 다변화와 시장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이사장(울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범수 국회의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당선인 등
내빈들이 국제아트페어를 찾아 작가 미술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블루칩 작가로 유명한 ▲무스타파훌루시 ▲우고론디노네 ▲데이비드호크니 ▲이우환 ▲김창열 등의 기성작가와 ▲김지희 ▲임미량 ▲변웅필 ▲디렌리 등 MZ 세대를 사로잡은 작가들의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공업 도시 울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춰 전 세계적 화두인 환경과 산업의 메시지를 예술로서 전하는 ‘Up-cycling 특별전’, 미술 작가로 최초 데뷔전을 가지는 가수 김완선의 ‘Here I am 특별전’ 등은 울산국제아트페어의 또 다른 볼거리이다.

  미국에서 디지털 아트를 전공한 후 꾸준히 작업해온 결과물을 이번 울산국제아트페어를 통해 처음 대중에 선보이는 김완선 작가는 전시 기간 중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와 사인회에서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개최 2회인 이번 국제아트페어 행사에서는 규모를 작년 대비 2.5배 확대해 국내외 84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총 3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전시했다.

 
 
  한편 울산국제아트페어는 앞서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함께 신진 작가 44인을 소개하는 ‘H-Lounge 특별전’을 진행한데 이어 ▲사전에 선발한 어린이 도슨트가 직접 또래 어린이 관람객에게 전시를 설명하는 ‘키즈 도슨트 프로그램’ ▲6월 30일 저녁에 VIP 관람객을 대상으로 와인과 전시 관람, 컬렉터 간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는 ‘나이트 페어’ 등 부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신규 컬렉터의 미술 시장 진입을 돕는 ‘뉴컬렉터 트립’도 마련된다. 신청자 중 10여 팀을 선발해 미술 시장 진입 교육 프로그램과 아트페어 관람 가이드, 작가가 동행하는 전시 관람,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양질의 1박 2일 미술 여행을 돕는다.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울산종합일보 글:신유리 기자, 사진: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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