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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수련활동 초등생 집단 발병 / 응급의학과 박명규 전문의 7.10.
언론사 KBS NEWS9 작성일 2008-07-10 조회 6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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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수련활동 초등생 집단 발병


폭염 속에 수련회를 떠났던 초등학생 37명이 갑자기 구토와 어지러움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무더위로 15개 학교가 오늘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양산의 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물놀이를 한뒤 저녁을 먹었던
울산 모 초등학교 학생 가운데 37명이 어지러움 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어젯밤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1학년 어린이
"학교에서 밥먹고 거기 가서 물놀이 하고요.배가 아팠어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양산의 어제 한낮기온은 32.4도.

학생들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반 가량 물놀이를 포함해 땡볕에서 야외 활동을 한 것이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3시부터는 기온이 좀 내려갈 것으로 보고 기다렸다가 물놀이를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식중독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응급실 의사
"주로 보이는 증상이 식중독이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해봐야"

한편, 더위 때문에 냉방 장치를 갖추지 않은 초등학교 8곳과 중학교 7곳 등 15곳은 오늘 단축수업을 실시했습니다.
이런 무더위는 앞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기상대
"당초 예보됐던 장마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 다음주 16일쯤 돼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대는 또, 울산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폭염경보 수준인 35도 이상 오를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끝)

/ 김계애기자



- 응급의학과 박명규 과장
- 진료분야 : 응급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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