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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 눈꺼풀…뇌졸중 걱정 마세요-신경과 김성률 전문의 5/28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08-05-28 조회 6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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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 눈꺼풀…뇌졸중 걱정 마세요





 

속상수축, 안면수축등 원인질환 다양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로 호전 가능 보톡스주사 부작용 없는 치료법으로  보통 사람들은 안면근육이 떨리는 증상을 중풍(뇌졸중)의 초기증상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중풍에 의해 떨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나타나는 안면떨림 증상은 부위나 정도에 따라 속상수축, 안면연축, 반측안면경련, 사경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속상 수축은 대개 눈꺼풀 주위에 국한되어 떨리는 증상이다. 안검연축은 눈주위의 근육이 수축해 눈을 잘 뜨지 못하고 인상을 찡그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반측안면경련은 안면마비(와사풍, 구안와사)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천천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된다. 이런 안면떨림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생기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대부분 한번쯤은 눈 주위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는 경험을 한다. 휴식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고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얼굴 한쪽이 씰룩거리며 이상한 표정을 짓게 된다. 이 경우 신체의 기능적인 이상은 생기지 않지만, 자신도 모르게 짓게 되는 이상한 얼굴표정이나 보기 흉한 외모 때문에, 대인관계 등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동강병원 신경과 김성률 전문의는 "안면근육의 떨림에 대한 치료는 우선 충분한 휴식과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우선 향경련성 약물을 이용해 신경 자극을 완화하는 방식이 있다. 하지만 약물로 인한 증상의 호전이 적고 입이 마른다든지 너무 가라지고 기운없어하는 등의 부작용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미세혈관의 압박을 감소시키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까지도 가장 선호되는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안면떨림 증상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나 영구적인 안면마비, 청각장애 등 수술에 다른 부작용의 위험이 높다.  최근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되고 있는 것이 보톡스(디스포트) 치료법이다. 1회 주사로 3~6개월의 효과가 지속돼 반복해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95% 이상의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향경련성 약물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다.  김 전문의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안면 떨림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신경과 의사와 상의해서 치료 목표를 정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가 증상 개선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상헌 기자








- 신경과 김성률 전문의 - 진료분야 : 중풍, 두통, 신경통, 어지럼증,       말초신경질환, 불수의 운동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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