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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내성 유도 아토피 치료법 주목-소아청소년과 이동진 전문의
언론사 국민일보 작성일 2008-05-18 조회 6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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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내성 유도 아토피 치료법 주목…

“재발률 0” 국제학회서 발표


우리나라 의료진이 고안한 '식품 알레르기 내성 유도를 통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이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발표됐다.

서울 알레르기클리닉 노건웅 박사와 울산 동강병원 이동진 부원장팀은 지난 13일 구연 발표를 통해 2000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 4500명 중에서 특정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351명을 대상으로 이 방법을 적용한 결과, 지금까지 1명도 재발하지 않았다고 보고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치료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식품을 진단한 뒤 면역조절제(감마 인터페론)를 투여해 내성을 길러줌으로써 해당 식품을 다시 섭취해도 더 이상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주요 알레르기 유발 음식은 우유 달걀 대두 밀가루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이다.

노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은 식품 등의 특정 성분에 인체가 과민반응해 만들어내는 면역 물질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생기는 대표적인 지연성 알레르기 질환"이라면서 "먼저 면역조절제를 주사해 인체 면역조절 체계를 정상화시킨 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 섭취량을 매일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으로, 7∼10일간 반복하면 내성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교토=민태원 기자



- 소아청소년과 이동진 전문의(동강병원 부원장)
- 진료분야 : 아토피클리닉, 호흡기, 알레르기,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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