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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25주년 Home Coming Day 행사
작성일자 관리자 작성일 2006-06-23 조회 67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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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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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병원 개원 2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6월 17일(토) 저녁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Home Coming Day 행사을 가졌다. 이날 치러진 행사는 과거 병원에 근무하였던 의사, 간호사 및 지원부서 직원들과 현재의 동강병원 직원이 함께한 자리로 250여명이 참석한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이동진 동강병원 교육연구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곤홍 동강병원장의 인사말, 전재기 울산의사회 회장의 축사, MS병원 진철호 원장의 회고사, 울산과학대 유연자 간호학과 교수의 회고사, 박영철 동강의료재단 이사장의 치사, 보람병원 김광태 이사장의 축사 등을 통하여 개원 25주년을 축하하며, 울산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하고 울산시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의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기대하였다. 참석자 모두는 양식의 식사와 다과 및 음료 등의 제공으로 모처럼만에 뜻깊은 만남의 장이 마련하였고, 또한 몽골민속공연, 매직쇼, 스포츠댄스 등의 공연으로 인하여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행복한 Home Coming Day를 맞이하면서

 어느 화창한 봄날 오후
 그날도 고단한 하루를 접고 열어본
 동강병원 25주년 초청장의 “Home"이란 단어가
 한눈 가득 뜨거움으로 가슴가득 스며 들었습니다.
 당장 달력에 6월 17일 진한 동그라미를 그려놓고는
 십수년만에 만날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리며
 급기야는 박봉을 털어 멋진 옷 한 벌 마련할 굳은 결심까지 하고 말았답니다.
 이런한 들뜸의 동강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있어 동강은 고향이었고, Home이었습니다.
 바깥세상은 치열한 생존이었고, 그때마다 상처받은 짐을 모두 짊어지고 언제라도 찾아가면
 두팔 벌려 맞이하여 들어주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이자
 때로는 따끔한 지적도 섭섭지만은 않은
 빅마마의 넓은품
 영원한 Home 그 자체였던것입니다.
 그리움이 있는곳,
 따뜻한 사람들
 밋밋하고 투박해 보이는 질그릇과도 같은 정직한 사람들
 포장되지 않은 순수함
 느닷없는 전화 한통만으로도 따뜻한 저녁시간 언제라도 모여서
 그 옛날 깨소금 사건들을 주워담아
 촛불아래 머리 모아 차 마시며 수다 떨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이었던 것입니다.
 동강에서 성장했고, 동강의 품을 떠난 저희들이지만
 자랑스러운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 기대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며
 이 귀한 보석을 지켜나가려는 노력을 할 것이고
 아름다운 태화강 언덕 위 흰 동강을 바라보며 행복해하겠습니다.
 이제 제2의 도약기에 우뚝 올라선
 동강의 웅지에 큰 축하 박수를 보내며
 더욱 큰 요람으로 키워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 행복한 만남의 자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희도 신나게 즐기겠습니다.
 동강 25주년 터널을 지나오면서 형성된
 이 소중한 재산들은 과연 우연히 생겨났을까요?
 이는 우리의 영원한 애인(?)이신
 이사장님의 멋진 은발 만큼이나 고매하신 인품을 닮듯이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는 서로간의 믿음이
 이러한 가장 값진 사랑의 재산을 일궈 낼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이사장님 !
 동강 30주년에는 더욱 멋진 자리를
 저희 모두 기다리겠습니다.
 이제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사랑의 기를 하나로 모아
 일만송이 붉은 장미 꽃다발로 엮어서 이사장님께 올릴까 합니다.
 큰 박수를 대신하여 올리겠습니다.
 저희 모두의 큰 사랑을 한껏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사장님 !
 사랑합니다. 아주 아주 많이........

 2006. 6. 17. 행복한 저녁에.........   최경옥(로즈메디 간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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