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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수술
작성자 양완석 조회 62115 분류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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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수술


나이가 듦에 따라 노화 과정으로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소실되며 피하 지방과 피부의 접착성이 떨어지고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 안면근육, 안면골 조직의 위축성 변화로 피부의 늘어짐이 심화되면서 주름이 깊어지게 된다. 주름을 펴는 수술은 늘어진 피부를 당기고 피부 밑의 근막을 팽팽하게 함으로써 주름을 펴 주어 좀 더 젊게 보이게 하는 수술로서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므로 수술 전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되며 수술 전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체크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중이나 술후의 출혈을 줄이기 위해 수술 2주전부터는 금연과 피임약, 비타민 E 등의 약은 끊어야 하며 여성의 경우는 월경기간을 피해야 한다. 마취는 국소마취로도 할 수 있으나 예민한 성격, 얼굴 전체를 하거나 전신마취를 원하는 경우는 전신마취로도 많이 시행한다. 수술에는 크게 이마주름, 처진 뺨, 목주름을 펴는 수술 등이 있으며 한 가지만 하거나 다른 방법과 병행을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지방흡입술도 같이 시행할 수도 있다.

처진 뺨을 당겨 주는 수술은 뺨의 피부가 처지고 코와 뺨 사이에 입 옆으로 팔자 주름이 파이게 되는 경우 시행하게 된다. 측두부 귀 위의 머리카락속에서 귀 앞으로 내려온 뒤 귓볼을 돌아 귀 뒤에서 두피의 일부분까지 절개한다. 그리고 나서, 뺨쪽으로 박리하여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고 여분의 피부를 잘라낸 뒤 봉합하게 되는데 이 때 피부밑의 표재성 근건막을 피부와 분리하여 당겨주면 수술의 효과가 더 좋고 오래 지속된다.

이마주름을 펴는 수술은 이마 및 미간 주름뿐 아니라 처진 눈썹과 눈꼬리도 같이 당겨준다. 수술방법은 이마의 헤어라인 뒤쪽의 피부를 절개하여 눈 주위까지 박리를 한 후 이마주름을 만드는 전두근을 절제하는데, 미간의 주름이 깊은 경우는 이 주름을 만드는 근육까지 절제해서 피부를 위로 당겨서 남는 피부는 잘라내고 봉합을 하게 된다. 이마의 피부를 잘라내지 않고 눈썹 사이의 세로 주름만 없애거나 눈썹을 위로 올리는 경우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턱과 목의 주름을 펴는 수술은 턱과 목 부분의 근육과 피부도 늘어져 살이 여러 겹 겹쳐져 보이거나 닭 벼슬처럼 턱밑 피부가 늘어진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수술방법은 귀 뒤에서 목선의 머리 속까지 피부를 절개하여 늘어진 부위를 박리한 뒤 여분의 지방을 제거하고 늘어진 피부 밑의 목근육을 팽팽하게 한 후 피부를 당겨 남는 피부를 잘라낸 뒤 봉합해 준다.
수술 후 피가 고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두고 수술 후 약 3-5일에 제거한다. 한 부위나 국소마취로 수술한 경우는 당일이나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나 전신마취로 여러 부위를 하는 경우는 며칠간 입원하고 머리카락을 내리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

수술 후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 얼굴에 밴드를 착용하게 되며 얼음찜질을 하거나 머리를 장시간 숙이지 말고 수면 시에도 머리를 높이는 등 얼굴을 들고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밥은 수술 후 5일경에 뽑게 되며 머리 속에 있는 실밥은 약 7-10일 정도에 제거한다. 수술 후 약 2주간은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얼굴에 남은 멍은 수술 후 한 달 경에는 거의 없어지게 된다.

귀 근처에 생긴 수술 흉터는 약 3-4개월간은 붉은 색을 띠나 그 후 점차 눈에 덜 띄게 된다.
입술주름, 입과 코 사이의 팔자주름, 눈가 주름 등의 교정에는 수술적 방법이 한계가 있으며 여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주사 등으로 교정하여 주름을 펴는 효과를 한층 더 증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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