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쌍꺼풀 수술은 미용성형수술의 대명사로 불리울 만큼 가장 빈번한 수술이다.
세계 전체로 보아도 동양인의 인구가 제일 많으므로, 이 수술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하는 미용성형수술이라고도 볼수있다. 즉 동양인은 쌍꺼풀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적다는 이야기인데, 실제 어떤 통계를 보면 속쌍꺼풀을 포함해서 쌍꺼풀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40%미만이다. 반면에 서양인은 90%이상이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크고 시원한 눈을 나타내는 쌍꺼풀이 있는 눈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같은 쌍꺼풀이라도 동양인에게는 동양인의 쌍꺼풀이 있고, 서양인에게는 서양인에게 자연스러운 형태의 쌍꺼풀이 있다. 처음 우리나라에 성형수술이 시작되었을 때는 서구인과 닮고 싶어서 무조건 큰 쌍꺼풀만 만들었지만, 요즘은 동양적인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얼굴 형태가 원형이어서 우리나라 사람보다 큰 쌍꺼풀이 어울리기 때문에 큰 쌍꺼풀을 선호하고, 일본사람들은 더 작은 쌍꺼풀을 좋아해서 우리가 볼때는 속쌍꺼풀 같은 작은 쌍꺼풀을 주로 만들게된다.
성형외과적인 면에서 보면 무조건 쌍꺼풀이 있어야 아름다운 눈은 아니다. 홑꺼풀이면서 매력적인 눈도 많다. 사실 예쁜 눈이란 얼굴 전체와 균형이 맞으면서 눈의 길이가 약3cm정도이고, 눈과눈 사이 간격이 3cm이고, 15도 정도 경사진 눈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쌍꺼풀 모양중 기본형은 눈꼬리 쪽으로 갈수록 쌍꺼풀의 폭이 넓어지는 형태로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형이다. 이와 다르게 평행형은 눈꺼풀과 쌍꺼풀라인이 평행한 형태로 서구적인 느낌을 주는 형태이고, 초승달형은 쌍꺼풀의 가운데 부분의 폭이 넓은 형태로 사나운 인상을 부드럽게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절개법은 쌍꺼풀라인 전체를 절개하는 방법으로 피부가 늘어지거나 지방이 많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쌍꺼풀이 풀릴 확률이 적응 방법이다. 눈꼬리가 올라갔거나 눈두덩이 두꺼울때는 절개법으로 눈의 모양을 교정하면서 쌍꺼풀을 만들수 있어서 좋다. 두번째로 매몰법은 작은 절개선을 통해 실로 묶어주는 방법인데 눈꺼풀 피부가 얇고 눈두덩에 지방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적당하며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빨라서 젊은 직장인에게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부분 절개법은 두가지 방법을 혼합한 것으로 매몰법보다 조금 더 크게 절개해서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이 까다롭거나 안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눈의 길이가 짧거나 피부가 두껍거나, 눈꼬리가 심하게 처지거나 올라간 경우는 쌍꺼풀 수술이 까다로운 경우이고, 그외에도 눈꺼풀이 심하게 처진 안검하수 같은 경우는 눈뜨는 근육이 약한 경우이므로 안검하수 교정수술을 해야하고, 눈이 크거나 튀어나온 경우에는 쌍꺼풀을 만들면 놀란듯한 모양의 눈이 되어 무서워 보이는 인상을 준다.
쌍꺼풀 수술후에는 일주일 정도 지나서 눈화장을 할 수 있는데 이때는 눈에 부기가 어느정도 있으므로 부기를 감추기 위해 흰색이나 베이지색 섀도를 바르고 아이라인을 가늘게 그려주어 자연스런 눈매가 되도록 표현해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