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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어디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물론 신경외과라고 하시겠지만..."
작성자 박상준 조회 56899 분류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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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말씀드리지요"
잠깐 동안의 뇌허혈 증상 또는 갑작스러운 반신마비(오른쪽이나 왼쪽 팔 다리 또는 둘 다에서 힘이 빠져 마비가 오는 현상), 언어장애(말은 못하는 것, 발음이 사탕물고 이야기 하듯이 부정확한 것 또한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의식소실이 발생하였다면, 반드시 뇌혈관 질환 담당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의할 수 있는 병원에 오셔서 방사선과적 진다(CT 또는 MRI)을 받으셔야 합니다. 뇌혈관질환을 의심하는 가장 중요한 소견은 "멀쩡하다 갑잡스럽게"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일잔 증상이 발생하면 목욕탕에 갈 때 남탕 아니면 여탕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듯이, 뇌졸중 가운데 뇌출혈인지, 뇌경색인지를 신속하게 확인하여야 하는데 이는 두질환의 치료 방법이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속한 진단의 중요성은 재삼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뇌출혈이 멎지 않고 지속된다면 뇌수술을 통해 제거하여야 되며, 급성 뇌경색중 굵은 뇌동맥이 막힌 경우에는 약물을 뇌혈관내로 직접 투약하여 혈관을 막고 있는 피떡을 녹여낼 수도 있으며 이를 방사선 직접 중재 시술이라고 말합니다. 뇌혈관 전공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졸중에 대한 내과적 약물치료는 물론, 뇌압상승이나 과다한 뇌출혈로 인한 급속한 뇌기능 저하시 지체없이 수술치료로 전환하여 생명을 구해 드릴 수 있는 "외과의"로소 "문무를 겸한 장수"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불시에 접하게 되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즉각적 치료를 위해 24시간 비상대기하면서 실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시앵되어야만 하는 응급 약물치료, 방사선 직접 중재시술(뇌 동맥으로 관을 직접 꽂아 피떡을 녹여내는 시술)또는 뇌 수술요법 등 여러 치료방법에 충분하고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여러 치료법중 어떠한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는 환자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 및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결정되어야 하므로, 뇌혈과 전공 신경외과 전문의의 판단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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