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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벌초·성묘 시 알아두어야 할 응급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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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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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벌초·성묘 시 알아두어야 할 응급처치법

 

9월이 되어 추석이 다가오면서 나들이,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의 전후로 성묘나 벌초를 갔다가 뱀이나 진드기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는 사고가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벌에 쏘이는 사고가 8~9월 사이에 56%, 뱀에 물리는 사고가 7~9월 사이에 69%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병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9~10월에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많이 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

벌 쏘임 증상은 부어오름, 통증과 가려움이 대표적이지만 알레르기 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하면 혈액순환계에 이상이 생겨 어지러움, 식은땀, 호흡곤란,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뱀 물림 증상은 한 개 이상의 송곳니 자국과 주변의 통증, 물린 부위에서 위쪽으로 진행되는 부종이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은 가벼운 감기와 비슷하여 발열, 두통, 물린 부위의 5~20mm 가피가 특징적이다.

 

벌에 쏘였을 경우

보통 말벌이나 땡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이 없으며 냉찜질 등으로 통증과 부기를 완화한다. 꿀벌에 쏘여 벌침이 확인되는 경우 응급실로 내원하여 제거한다. 쏘인 부위의 국소 증상 이외에 호흡 곤란, 어지러움, 식은땀, 복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로 내원 후 전문의에게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뱀에 물렸을 경우

즉시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부목 등으로 물린 부위를 고정한다. 부기가 진행되어 추후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부상 부위의 반지 등 장신구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거나 칼로 째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여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해독제 투여, 입원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된 경우

쯔쯔가무시병은 보통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와 같은 증상이나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보인다면 응급실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야외활동 시 사고 예방법

야외활동 시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향이 강한 화장품과 화려한 색의 옷은 피하고, 긴 옷을 입는다. 뱀 물림을 예방하려면 두꺼운 등산화를 착용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 접근을 차단하는 화학약품을 옷에 바르거나 피부에 방충제를 발라 예방한다.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 예방이 가능하고, 만약의 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하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응급처치법과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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