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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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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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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킵니다. 국내 유행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해 수 주간 지속되고 특히 올해에는 2~3월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독감 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면 단기간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젊은 성인에서는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은 일부 사람들에서는 기저질환의 악화나 폐렴 등의 중증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WHO는 매년 그 해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해 발표하고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됩니다. 우리나라 백신 대부분은 A형 H1N1과 H3N2, B형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는 일반 감기와 달리 갑작스런 발열, 기침, 근육통, 두통,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과 설사나 구토 같은 위장관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은 고령자, 심폐기능이상, 당뇨, 신기능 이상과 같은 만성 질환자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시의 합병증은 폐렴, 근염, 심근막염 등 입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는 항바이러스제 복용 및 동반된 증상과 합병증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손 위생을 지키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력이 생기기 위해서는 접종 후 2주~1개월이 걸리게 되므로 9-11월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늦어도 11월안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들어섰다 하더라도 접종을 못하였다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이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소아, 3개월 이상의 임산부, 면역저하자, 6개월 미만 아기나 노인과 함께 오래 있는 사람은 꼭 접종이 필요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였다면 병원에서 20~30분 정도 앉아서 이상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 후 귀가하는 것이 좋겠고 접종한 부위는 긁거나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접종 후 주사 맞은 부위의 가벼운 통증, 발적이 있을 수 있고 드물게 가벼운 몸살기운, 미열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면역력이 생기는 과정 중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만약 접종 후 고열 등의 이상 증상이 생길 때는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크고 작은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매년 유행주가 변하게 되므로 매년 겨울 유행이 예상되는 항원형을 예측해 백신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해마다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방주사가 인플루엔자를 100% 예방하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싸울 수 있는 항체가 없어 독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하였더라도 몸 컨디션이 안 좋거나 급성질환에 걸렸을 경우에 백신을 접종받게 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면역력이 생기지 않아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6개월 이하의 영아나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급성 발열이 있는 사람은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을 깨끗이 씻고 인플루엔자가 비말로 감염되므로 기침을 할 때에 손으로 입을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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