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겨울철 심장질환과 고혈압관리
작성자 관리자 조회 60207 분류
심장내과
첨부


 겨울철 심장질환과 고혈압관리

 
혈압은 날씨에 따라 변한다는데…

혈압은 날씨에 따라서 변화가 있어 추운 겨울에는 혈압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 1월이면 최고조에 이르며, 겨울철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은 다른 계절보다 10-25% 높다고 합니다. 혈압은 기온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날씨가 추우면 혈압이 올라가고 따뜻하면 내려갑니다.

정상 혈압을 보이는 사람도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게 됩니다. 즉, 기온이 10도만 내려가도 혈압은 13mmHg나 올라가게 되는 셈입니다.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게 되면 심장은 더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고혈압 환자들은 겨울철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이란?

피가 혈관 벽을 너무 세게 미는 것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상일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벽에 손상이 생겨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데, 이 문제의 혈관이 뇌혈관이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혈관이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콩팥이면 신부전 등을 일으키게 되고 드물게는 대동맥이 늘어나거나 터져 급사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에서 발견되며,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뇌경색 및 뇌출혈)의 위험도는 약 35%, 허혈성 심질환(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위험도는 약 21%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슴! 심장이 아픈 병, 협심증이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고 동맥내 핏덩어리(혈전)가 생기거나 동맥이 수축하면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일컬어 심장을 조인다고 해서 협심증이라 합니다.
관상동맥은 중요한 분지가 3개(좌전하행지, 좌회선지, 우관상동) 있으며, 협심증의 경우 그 중 하나 이상의 관상동맥의 협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심장질환자의수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이 구미각국에서 중요한 사인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 변화, 흡연율의 증가, 많은 스트레스, 평균수명의 연장 등으로 인하여 최근 10년 사이 10배 이상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였으며, 이로인한 사망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협심증의 종류와 증상은?

 1. 안정형 협심증
 가슴 한가운데서 쥐어짜듯이 아프고 왼쪽 어깨 부위로 통증이 퍼집니다.
 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할 때만 가슴이 아프다가 점차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가슴이 아프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안정형(安定形) 협심증이라 합니다.

 2. 불안정형 협심증
 안정성 협심증이 진행되면 쉬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슴이 아프고 통증의 횟수와 정도가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경우를 불안정형 협심증이라 합니다.
  대개 동맥경화가 진행하였거나 합병증을 일으켜 동맥경화종이 파열되거나 혈전이 형성되어 발생하며, 돌연사 혹인 심장급사나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심장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빨리 입원하여 정밀진단과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3. 변이형 협심증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의 고정된 협착보다도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임상증상도 특이하여 주로 새벽 무렵에 흉통이 생기고 낮에는 아무런 과격한 운동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전날 과음을 한 경우 자주 생기며, 한번 발생하면 몇일 연달아 생깁니다. 
 

갑작스런 흉통(심근경색증)이 생겼을때의 응급조치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마십시오. 
 혀밑에 넣거나 뿌리는 응급약(니트로글리세린)이 있으면 즉시 복용하십시오.
 망설이지 마시고 119를 불러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십시오.
 효과가 확실하지 않는 약을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발병 6시간이내에 오셔야 심장의 괴사를 막을 수 있고 늦어도 12시간 안에 오셔야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심근괴사 예방시간 = 6시간 이내)


심근경색증의 치료방법은?

관상동맥내에 발생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합니다. (발병 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게 되면 전체 환자의 70% 정도는 혈전이 녹아서 혈관이 뚫리게 되고, 특히 흉통발생 1시간 이내에 사용할 경우에는 90% 이상에서 혈관소통이 됩니다. 응급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하여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한 다음 관상동맥 중재술로 뚫어줍니다.

겨울철 고혈압 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추운 겨울철에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1. 옷은 보온이 잘되도록 몇 겹을 챙겨입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겹 더 챙겨 입고,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을 쓴다

2. 금연 및 과음을 삼가한다.
   니코틴은 혈압 상승과 각종 심혈관 질환의 주범이며,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약물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삼가한다.

3. 새벽 운동을 삼간다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새벽운동 보다는 햇볕이 따뜻한 낮에 하는 것이 좋다. 

4. 겨울에도 꾸준히 운동하라 
겨울철에 춥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중이 늘어나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한다.

5. 소금을 줄이자 : 국물 음식 덜 먹고 채소·과일은 듬뿍
짠 음식을 적게 먹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야채를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김, 해파리, 미역 등의 해산물과 사과, 토마토, 포도 등의 과일, 부추, 오이, 시금치 등의 채소류를 자주 섭취 하는것이 좋다.


고혈압을 예방하여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7가지 생활수칙
  1.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다. 
  2. 살이 찌지 않도록 알맞은 체중을 유지한다. 
  3.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4. 담배는 끊고 술은 삼가한다. 
  5. 지방질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한다. 
  6. 스트레스를 피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목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