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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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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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56294 | 분류 | 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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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진행을 늦쳐주는 드림렌즈
아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시력장애 종류는 근시, 원시, 난시, 약시, 사시 등이 있으며 시력이 나빠진 경우 관찰할 수 있는 행동으로는 물체를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하거나, 눈을 찡그리거나,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비비며, 눈부심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린이의 특성상 눈이 나빠도 아무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만 4세에서 5세경에는 안과에서 검진을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시력저하를 발견해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근시는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말하지만 생리학적으로는 성장하면서 안구가 커지고 길어지면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사물 쪽에 가까워져 초점이 뒤에 맺혀 사물이 잘 안 보이는 것입니다. 대한안과학회의 근시 유병률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근시율이 1980년대 23%, 1990년대 38%, 2000년대 이후에는 46.2%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근시의 원인은 유전적 이유가 가장 크며 TV·핸드폰·컴퓨터 등 근거리 작업 증가와 학업으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 등 환경적 영향도 근시 유병률 증가의 원인입니다. 근시 대부분은 안경을 통해 시력교정을 하지만 어린아이는 안과에서 정확한 검사 후 안경을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근시는 일단 진행이 시작되면 완전히 막을 수 없으며, 성장이 멈추는 20세 전후가 되어야 진행이 멈추게 됩니다. 시력에 큰 변화가 없다면 안경을 착용하면 되지만 시력이 점점 나빠진다면 근시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드림렌즈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드림렌즈는 낮에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활발하게 생활할 수 있으며 수영, 농구 등 격한 운동을 할 때나 책을 읽을 때도 지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특히 활동력이 강한 어린이에게 효과적입니다.
드림렌즈라는 명칭은 꿈의 렌즈라기보다는 잠자리에서 끼는 렌즈에서 비롯됐으며 콘택트렌즈가 착용하는 동안만 시력교정 효과가 있는 반면 드림렌즈는 렌즈를 뺀 상태에서도 시력교정 효과가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며 일반 콘택트렌즈와 달리 취침 시 사용하고 아침에 렌즈를 제거합니다. 따라서 아침에 렌즈를 빼도 낮에 활동하는 동안 시력이 좋은 상태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드림렌즈는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특수렌즈로 각막의 중심부가 압박을 받아서 편평해지고, 편평해진 각막의 중심부 덕분에 일정시간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렌즈를 말합니다. 안과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미국시과학연구지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105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드림렌즈 효과를 관찰한 결과, 드림렌즈를 착용한 그룹에서 34%의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미국FDA와 국내FDA(식약청)에서 근시진행 억제에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 받은 치료방법입니다. 하지만 드림렌즈는 모든 근시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근시 도수가 심하지 않은 경도 근시의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근시가 심해지기 전 착용을 시작하여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드림렌즈는 안구 특성상 착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각막중심부를 적절하게 압박하지 못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없어 구매 전 시험착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드림렌즈는 나이가 어리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하기 힘들며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렌즈착용에 협조할 수 있는 나이인 보통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학년은 어느 정도 자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혼자서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림렌즈도 렌즈의 일종이므로 드물게 결막염,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렌즈를 사용하다가 충혈이 되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안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렌즈탈착이나 세척, 보관 등 관리에 서툴기 때문에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좋으며 드림렌즈 착용 후 6개월에 한번정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 착용시간, 시력 유지기간, 렌즈의 착용감 등을 점검하고, 흠집, 파손, 변형, 이물질 침착 여부 등의 렌즈 상태와 각막의 교정 형태를 점검하면 더욱 안전하게 드림렌즈를 착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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