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눈꺼풀염
작성자 관리자 조회 57670 분류
안과
첨부
눈꺼풀염
 
눈꺼풀염은 안과 영역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지만 경계를 한정 짓기 어려우며 경과가 만성적이면서 치료의 범위도 넓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눈꺼풀 가장자리와 눈썹 모낭을 포함한 눈꺼풀에 생긴 염증을 안검염이라 하며, 그 위치에 따라 앞안검염과 뒷안검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눈썹 모낭에 생긴 염증을 앞안검염, 미세한 지방샘인 마이봄샘(meibomian gland)에 생기는 염증을 뒷안검염이라 부르며 흔히 말하는 안검염은 이 뒷안검염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검염은 2025개의 미세한 지방샘(meibomian gland)이 노폐물이나 세균에 막혀 기름을 배출하지 못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지방샘에서 배출되는 기름은 각막의 수분층을 덮어 눈물이 빨리 마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안검염으로 인해 기름이 제때 만들어지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기름이 생성되면 안구에 다양한 염증반응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눈꺼풀염의 증상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껴요.”
 
뿌옇게 흐려지면서 따끔거려요.”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따끔거리고 눈물이 자꾸 나요.”
 
안검염의 증상은 안구건조증 증상이 대부분이며 실제 만성안구건조증 환자의 60-70%는 안검염이 주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안검염이 생기면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눈꺼풀 피부가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나며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나며 염증인자와 자극에 의해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고 이미 안구 건조증이 있는 경우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또 속눈썹 모낭과 눈꺼풀 기름샘까지 침투한 염증 때문에 속눈썹이 빠지기도 하며 이차감염으로 인한 맥립종이나 다래끼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세균 독소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심한 경우 각막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하는 각막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눈꺼풀 청결하게 관리해야
 
눈꺼풀염의 치료는 눈꺼풀위생, 국소 항생제, 전신항생제 (특히 테트라사이클린), 그리고 스테로이드의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든 눈꺼풀염증은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눈꺼풀 위생의 관리를 통해 호전될 수 있으며 따뜻한 마사지와 충분한 세척이 치료의 근간입니다. 눈꺼풀 위생치료는 오전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그 이유는 밤에 자는 동안 분비물이 축척되었기 때문입니다.
 
눈꺼풀 위생 개선은 다음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온찜질 : 눈을 감고 따뜻한 수건을 눈꺼풀 위에 올리며 수건이 식으면 따뜻한 물로 가열하고 다시 눈꺼풀 위에 올려 놓습니다. 이 과정을 2-10분간 지속합니다.
2) 눈꺼풀 마사지 : 눈꺼풀을 외측 눈구석을 향해 수평방향으로 당겨 안정시킨 후 반대편 손의 손가락 끝으로 안쪽에서 바깥쪽 눈구석을 향해 마사지합니다.
3) 눈꺼풀 세수 : 안약 앞눈꺼풀염이 동반되어 있다면 눈꺼풀 세수를 통해 눈꺼풀테의 침착물과 속눈썹의 비정상적이고 기름진 분비물을 제거합니다.
 
포도구균종과 같은 세균성 병인이 있는 경우 국소항생제를 추가할 수 있으며 전신항생제 (경구용 테트라사이클린)도 마이봄선염이 있는 경우 효과적이다. 스테로이드는 알레르기질환과 같은 눈꺼풀의 급성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율적이지만, 스테로이드는 초기에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만성적인 눈꺼풀 질환에 사용하면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목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