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화농성 고관절염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0-01-18 조회 50916
분류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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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 고관절염이란 어떤 병입니까?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대퇴부)를 이어주는 관절입니다. 화농성 고관절염이란, 고관절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농이 형성되어 관절을 파괴하게 되는 병입니다. 증상으로는 열이 나고, 권태감, 사타구니 부위 통증으로 잘 걷지 못합니다. 고관절의 병이지만 무릎관절이나 허벅지 부위의 통증을 먼저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이러한 증상들이 뚜렷하지 않고 단지 그쪽 다리를 잘 쓰지 않고 보채는 현상만 보이면서 염증이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균이 어떻게 고관절에 침투합니까?

우선 세균이 혈액을 통하여 고관절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침입하거나 몸의 다른 부위 감염에서 퍼져 나온 세균이 혈관을 통하여 이동하다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관절 내로 농을 형성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인접한 대퇴골의 골수염이 관절 내로 전파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세 번째로 외상이나 수술, 주사 침 등에 의한 직접적인 균의 침투도 가능합니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화농성 고관절염의 초기에는 일과성 활액막염, 급성 골수염,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별이 힘들 수가 있습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요?

 

진단이 내려지는 즉시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신 마취 하에 관절을 절개하고 내부의 농이나 괴사된 조직 등을 씻어내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인접한 대퇴골의 골수염이 동반된 경우 이에 대한 수술도 동시에 시행됩니다. 수술적 치료와 함께 적절한 항생제 투여로 염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나 후유증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 전신적인 감염의 파급으로 인한 패혈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염증이 많이 진행되어 관절과 인접 부위 골 조직의 파괴가 진행된 경우 장기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관절 탈구 및 변형, 성장판의 파괴로 인한 하지 단축, 조기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하지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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