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스굳씨 병(무릎 밑 통증)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0-01-18 조회 55704
분류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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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해설

무릎 앞에 있는 뼈를 슬개골이라고 하고, 그 아래의 정강이뼈를 경골이라고 합니다. 경골의 맨 위 쪽 슬개골 바로 밑에서 앞쪽으로 튀어 나온 부분을 경골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슬개골과 경골 결절 사이에 있는 인대를 슬개건이라고 부릅니다. 또 허벅지 근육 중에서 앞쪽 슬개건에 붙어 있는 근육을 대퇴사두근이라고 부르고 이 근육 부분중에서 슬개골에 붙는 부분은 질긴 힘줄처럼 되어 있어서 이 부분을 대퇴사두건이라고 부릅니다.

 

오스굳씨 병이란?

오스굳씨 병은 경골 결절에 염증(골 연골염)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오스굳씨 병이라고 부르고 청소년기에 무릎이 아픈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원인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청소년기에 뼈의 성장 속도가 슬개건의 성장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서 대퇴 사두건의 긴장도가 경골 결절에 전달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약 25%에서는 좌우 슬관절 모두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증상은 무릎 앞쪽 슬개골 밑에서 정강이뼈가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통증이 있으며, 부기가 있기도 하고, 만져도 통증이 있으며, 특히 꿇어앉으면 통증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운동 후에는 다리를 절뚝거리고, 보통 점프하거나 달리기 하면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에 이 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0~15세의 성장기의 청소년에 많이 생기며, 남자에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여자에 비해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치료

이병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서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낫는 기간을 조금 단축시킬 목적으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우선 격렬한 운동이나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예: 농구, 배구 등),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음찜질이 도움이 되며, 진통 소염제를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석고 부목으로 무릎 관절을 고정하여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런 보존적이 치료에도 좋아지지 않을 때는, 움직이는 골편을 제거 해주는 수술을 하면 증상 회복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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