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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 고난도 심장수술 등 성공적 시행 및 큰 성과
언론사 울산종합일보 작성일 2018-02-08 조회 5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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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심혈관계 질환 전문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
고난도 심장수술 등 성공적 시행 및 큰 성과



최첨단 의료장비 구축 등 특성화센터 
국내 97세 최고령 환자 심장 수술 성공
타 심장혈관병원 협력 및 한·일 시연회 



 
생명의 최전방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심장과 혈관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나 생과 사의 마지막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권혁포)은 2004년 심장혈관센터를 개설, 365일 상시 센터 운영으로 울산지역 최고 실적의 심장혈관조영술 및 스텐트삽입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장외과 중심으로 심장수술팀을 구성해 심장질환뿐 아니라 대동맥 및 말초동맥 질환의 대동맥 박리술 등 고난도의 심장수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오직 환자를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어떤 병원들보다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울산을 넘어 국내 가장 경쟁력 있는 심장혈관센터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올해 14년째 ‘심장혈관센터’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이수훈)는 심혈관계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기 위해 개설된 특성화센터다. 이 센터는 지난 2004년 6월 운영을 시작으로 선진 치료법을 도입하고 최첨단 의료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협진시스템뿐만 아니라 혈관 조영 촬영기, 심장 초음파 진단기, 24시간 심전도, 의료용 보조 순환펌프,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기, 심장충격 소생기, 핵의학검사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완비하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64채널 관상동맥 CT를 도입해 환자들이 고통없이 관상동맥 및 전신동맥 혈관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고, 2007년에는 최첨단기종 심혈관 조영기(Pahilips Allura Xper FD10)를 도입했다.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심혈관계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기 위해 개설된 특성화센터다.
   

동강병원은 2004년부터 심장혈관센터를 운영하며 관상동맥 조영시술 15만례 이상 및 스텐트 삽입시술 1만례 이상 시행했다. 또 2013년에는 기존의 인공심장박동기 클리닉을 확대해 전반적인 부정맥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부정맥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최근에는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대동맥 및 말초동맥 질환의 증가추세에 대비해 대동맥류 및 대동맥 박리증, 말초혈관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전문 진료분야는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심부전 심장판막질환, 흉통 호흡곤란 클리닉, 고혈압 고지혈증, 대동맥 질환(대동맥류, 대동맥 박리)및 말초동맥 동맥경화증 등이다.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 관계자는 “서구식 식이습관,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및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며, 호발 연령층도 젊어지고 있다”면서 “심장 혈관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바르게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신속한 진료뿐 아니라 심장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고혈압, 당뇨, 음주, 흡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7세 환자 대동맥 박리증 수술 성공
동강병원은 2016년 1월 만 97세 1개월인 정모(여)씨에 대한 상행대동맥 및 대동맥 궁 치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는 당시 국내 최고령 환자의 심장 수술을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고혈압 외에 특별한 지병이 없던 정 씨는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가슴통증과 허리 통증으로 동강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응급실에서는 심장 질환을 의심해 즉시 심장혈관센터에 의뢰하고 CT 촬영에서 상 혈심낭과 혈흉을 동반한 급성 대동맥 박리증으로 진단했다.
 

중환자실 입원 후 쇼크 상태가 진행돼 동강병원 측은 응급 수술을 권했고 자녀들은 고령인 환자에게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 궁 치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은 이형채 흉부외과 과장의 집도로 이뤄졌으며,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정 씨는 수술 3일 후 일반병실로 전실해 입원하는 등 건강을 회복했다. 

환자는 심장 질환 중 특히 사망률이 높고 수술 후 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급성 상행대동맥 박리증으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주일 내 90% 이상 환자가 사망한다. 특히 대동맥 파열 등을 시사하는 혈심낭 및 혈흉이 발생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쇼크 및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술 성공에는 의료진의 기술력뿐 아니라 심장혈관센터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큰 힘을 발휘했다.
 

 동강병원은 지난해 11월 일본 사토오병원 오쯔지 교수와 함께 한·일 관상동맥 중재시술 시연회를 열고 상호 의료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세세브란스 협력 체결··· 관상동맥중재시술 시연
동강병원은 2015년 12월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동강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에 진료 및 정보교류, 그리고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 경영의 효율성을 증진하며 궁극적으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진료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정보교류 ▲업무상의 협력 ▲협력병원의 지정표시 등이다. 
 

또한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 두 차례 일본 내 심장분야 유수의 전문 교수를 초빙해 상호 의료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동강병원은 지난해 11월 일본 사토오병원 오쯔지 교수와 함께 한·일 관상동맥 중재시술 시연회를 열고 상호 의료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그동안 관상동맥질환 치료시술 중에서 난이도가 높았던 ‘관상동맥 완전폐색병변’ 분야로, 심장내과에 입원중인 CTO(만성폐색병변) 및 complex PCI(복잡한 중재적 시술) 환자 4명에 진행됐으며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수훈 동강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한·일 의료기술 교류를 통해 만성폐색병변 치료부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365일 심장질환을 책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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